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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 - 박소연

∴ 리뷰 저자 박소연은 22년 차 현직 애널리스트이다. 젊은 20대 초반의 나이에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혹시나 자신도 일찍 떠날 수 있다는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죽음은 예고 없이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 그녀는 자신의 딸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책을 통해 표현하였다. 책의 제목은 돈 공부에 대한 이야기지만, 인생 절반에 걸친 가장 현실적인 조언들을 딸에게 이야기하듯 풀어쓴 책이다. 자녀에게 남기는 책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어투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어떤 의미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심지어 내가 우리 부모님과 얘기했던 내용들도 그대로 있어서 편안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가장 큰 틀인 돈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면서, 세부적으로는 주식과 부동산..

Book Review 2023.11.14

독서의 습관화, 하루 1시간은 읽게 되다

아침 20분, 점심 20분, 저녁 20분... 내가 요즘 최소 책을 읽는 시간이다. 물론 못 읽을 때도 있지만, 최대한 시간을 지키려 한다. 하루에 1시간, 일주일이면 7시간, 한 달이면 무려 30시간에 달하는 값진 시간이다. 이제는 독서가 습관이 되어버렸다. 출근을 할 때도, 외출을 할 때도 항상 책을 들고 나선다. 언제 어디서 시간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읽고 싶은 책들이 점점 쌓이고 있다. 요즘은 운동도 시작해서 그 이상의 시간은 늘리기 힘들 것 같지만 조금 더 노력하면 일주일에 두 권씩은 읽을 수 있지 않을까? 독서와 운동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 특히 내 몸과 정신을 맑게 해주는 것이다. 운동도 꾸준함으로 밀어붙여 좋은 습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Daily 2023.09.13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_김혜남

∴ 리뷰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저자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병마와 싸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인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수많은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해야만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들을 해나가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인생을 숙제처럼 살아오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을 많이 놓쳤다. 한 발짝씩 걷고 인생을 다시 회고하며 집필한 책이다. 마음의 위안이 되는 책이며, 30대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되새겨주는 책. 기록해 두고 싶은 내용들이 너무 많은데, 다음에 꼭 재독하고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 책이다. 저자의 말대로 매사에 너무 심각하지 말고, 너무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자.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강박을 벗어나고 쉴 ..

Book Review 2023.09.02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습관_류쉬안

∴ 리뷰 오랜만에 책을 읽고 서평을 쓰게 되었다. 바쁜 일정이 생겨서 책에 소홀했던 것 같다.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며 오랜만에 ‘심리습관’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020년에 나온 책이지만,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 그대로 심리습관에 대한 책인데, 내가 공감하는 부분과 배워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 이 책을 왜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까지 드는 책이었다. 그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았으며 ‘감정, 자율, 이성, 관계’ 크게 네 가지의 큰 틀을 가지고 책을 집필하였다. 책의 저자에 대해 찾아보니 중국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이면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은 분이었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책들을 많이 ..

Book Review 2023.08.26

재능보다 노력의 중요성!, 그릿(Grit)_앤절라 더크워스

∴ 리뷰 그릿(Grit)!,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천재성과 재능보다는 노력의 중요성. 즉, 그릿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그릿의 정의와 개념, 그릿을 기르는 방법, 아이들의 그릿을 키워주는 법. 크게 세 부분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그릿에 대해 설명해 나간다. 그릿은 강도보다는 지구력이다. 벼락치기가 아닌 약하더라도 꾸준한 것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나의 그릿 점수를 계산해 보니 5점 만점에 겨우 3점이 측정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낮은 점수이다. 그릿을..

Book Review 2023.08.09

가슴 뭉클해지는 책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책을 읽은 것 같다.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이다. 장편 소설이다 보니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어 간략하게 리뷰를 작성한다. 제목 그대로 이 소설은 한 편의점을 기반으로 주변 인물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주인공인 편의점을 운영하는 염 여사와 노숙자 독고 씨. 서울역에서 둘의 만남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소설의 부제들은 편의점에 관련된 것들이다. ‘원 플러스 원’, ‘네 캔에 만 원’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의 용어들이다. 저자가 글을 쓰면서 부제를 생각한 건지, 부제를 설정하고 스토리를 생각한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부제의 의미가 깊다. 의아했던 부제들은 책을 읽으면서 그 ..

Book Review 2023.08.01

부의 퀀텀점프_김형준

∴ 리뷰 정말 노력의 대가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처절하고 열심히 살아온 저자 김형준의 세 번째 책 ‘부의 퀀텀점프’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책이 두껍지 않아 가볍게 읽으면서 마인드 셋 하기 좋은 책이다. 저자는 장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지만, 당시 급여로 인생이 바뀔 것 같지 않아서 보험 영업에 뛰어들었다. 영업에서 엄청난 노력 끝에 매주 3건의 계약을 체결한다는 ‘3W’을 100주를 달성하며, 서른 살이 되기 전 부모님께 용돈 1억 원을 드릴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다. 자신의 인생 경험과 영업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설명해준다. 현재는 현대홈쇼핑 GA 사업단장이면서 유튜브, 커뮤니티, 책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람들의 마인드셋을 돕고 있다. ∴ 내가 돈을 좇아야만 했던 이유 누구나..

Book Review 2023.06.21

엑시트(EXIT)_송희창(송사무장)

∴ 리뷰 해외여행을 열흘 정도 다녀오면서 예전 읽었던 책을 재독 하기 위해 들고 간 책이 ‘엑시트’이다. 최근 송사무장님의 책을 읽은 뒤, 다시 한번 읽고 싶은 마음이었다. 읽은 지 꽤 오래 지났지만, 재독이라 그런지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금방 다 읽게 되었다. 엑시트, 평범한 삶을 벗어나 부자의 길로 엑시트(EXIT) 하라! 저자 송사무장(송희창)은 나이트클럽 아르바이트를 하며 부자가 되는 공부를 하였다. 탄탄한 기본을 바탕으로 모은 종잣돈으로 투자를 시작해 지금은 부동산 투자와 다양한 사업까지 성공하며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냈다. 사람은 자신이 그린대로 삶을 살게 된다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살게 된다면 그냥 시간만 흘러갈 뿐이다. 목표를 세운 뒤 확신을 갖고 하나씩 이뤄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Book Review 2023.06.13

송사무장의 부동산 경매의 기술_송희창

∴ 리뷰 저자인 송사무장(송희창)은 2020년 집필한 ‘엑시트’로 유명하다.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저자의 경험과 실제 방법까지 많은 것들을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번 책에서는 경매에 관련된 저자의 노력과 경험을 기술하였다. 법원 한번 방문해보지 못한 나에게 확실히 낯설고 어려운 책이었다. 경매의 큰 뜻은 알겠지만, 관련된 어려운 단어들은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래도 책을 읽을수록 초반부에 등장했던 낯선 단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 책은 경매 실전서라고 봐도 무방한 듯 하다. 저자의 다양한 경매 경험을 토대로 작성이 되어 더욱 신뢰가 간다. 책으로나마 간접적인 경험을 했지만, 구경삼아 한번 법원을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대항력, 명도 등 처음 ..

Book Review 2023.05.31

넛지(파이널 에디션)_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 리뷰 행동과학 및 행동경제학을 연구한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의 넛지(파이널 에디션)이다. 2008년 넛지의 초판이 나온 이후 파이널 에디션으로 새로 나온 책이다. 예전 넛지 초판은 읽다가 포기했었는데, 이번 파이널 에디션은 끝까지 읽게 되었다. 넛지(nudge)는 원래 ‘(특히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의 의미이다. 책에서 나오는 넛지의 의미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으로 이해하면 된다. 복잡한 세상에서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 가지씩은 꼭 기억해야 된다면, 이번 책은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도록 장려하고 싶다면, 그 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라(Make it Easy)’이다. ∴ 인간과 이콘, 선택 설계자의 도구들 다양한 넛지에 대해서 예시를..

Book Review 2023.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