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부의 퀀텀점프_김형준

Daydream_Jake.Park 2023. 6. 21. 01:16

∴ 리뷰
정말 노력의 대가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로 처절하고 열심히 살아온 저자 김형준의 세 번째 책 ‘부의 퀀텀점프’이다.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책이 두껍지 않아 가볍게 읽으면서 마인드 셋 하기 좋은 책이다.
 
저자는 장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지만, 당시 급여로 인생이 바뀔 것 같지 않아서 보험 영업에 뛰어들었다. 영업에서 엄청난 노력 끝에 매주 3건의 계약을 체결한다는 ‘3W’을 100주를 달성하며, 서른 살이 되기 전 부모님께 용돈 1억 원을 드릴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다.
 
자신의 인생 경험과 영업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설명해준다. 현재는 현대홈쇼핑 GA 사업단장이면서 유튜브, 커뮤니티, 책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람들의 마인드셋을 돕고 있다.
 
∴ 내가 돈을 좇아야만 했던 이유
누구나 어떤 것을 목표로 할 때 다들 그에 맞는 이유나 동기 부여가 있을 것이다. 저자도 돈을 좇게 된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을 위해서였다. 돈 앞에서는 가족들을 위해 계산적으로 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거기에 더해 아버지에 대한 영향으로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추구하게 되면서 성공적인 인생을 꿈꾼다.
특히 다이어리에 가족에 대한 마음을 표현해놓고, 힘들 때마다 그 문구가 버팀목이 되어준 것은 저자에게는 좋은 방법이었다. 내가 진정 돈을 좇는 이유는 뭘까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된다.
 
∴ 하루 1시간 운동!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산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뭐든 체력이 있어야 할 수 있다면서 숨을 헐떡이며 운동하는 모습이 나온다. 정말 귀찮은 것 중에 하나가 운동이지만, 하고 난 뒤에 가장 개운하고 보람찬 것도 운동이다. 거기에 더해 에너지도 생기고, 나 자신의 외모도 가꿀 수 있어 자신감도 생긴다. 저자도 힘든 시기가 있을 때, 오히려 근력 운동을 하며 삶의 원동력을 찾았다고 한다. 자신감도 생기고, 생기 있는 눈은 사람들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운동은 시간 남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해야 한다. 체력은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 위험한 삶, 안주하는 삶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나온 지 10년이 조금 넘었고, 이제는 AI가 세상에 나오고 있다. 지금 부모님께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용법을 설명해주면 많이 어려워하신다. 안타깝지만 이게 현실이다. 현대사회의 다양한 변화들은 인류의 발전과 편리함을 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금융문맹, 디지털문맹 등 어두운 그림자도 분명히 따라올 것이다.
배움의 끈을 놓지 말고, 더디더라도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하고 싶은데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 철저하게 못한 것과 안한 것을 구분해야 한다. 나이가 든다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다. 명심하자.
 
∴ 부자들의 습관, 무서운 힘의 ‘반복’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보다 ‘새해엔 반복 많이 하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성공은 다양한 반복들이 뒷받침해줘야 한다. 하루 짧은 5분이 1년, 5년, 10년이 지나고 나면 엄청난 시간이 되는 것처럼, 매주, 매일, 매 순간 반복하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두 달 정도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형성되는 것 같다고 한다. 나는 네 달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독서도 좋고, 운동도 좋다.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면 반복은 인생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 다이어리를 써라
정말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일기는 나와 나를 연결해주는 고리다.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기록될 게 없는 인생이 된다고 말한다. 기록하지 않으면 ‘아 그랬던 것 같은데’하는 느낌만 남을 뿐이다. 최근 이사를 하면서 군대에서 쓴 일기를 보게 되었다. 20대 초반의 내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나이가 들어서 30대, 40대의 일기를 보게 된다면 내가 얼마나 성장해 왔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저자의 열정과 노력도 눈에 띄었지만, ‘다이어리’가 저자의 인생에서 정말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저자의 강력 추천인 자필 일기를 써보자고 다짐해본다. 쉽지 않겠지만, 하루하루 느꼈던 것들을 스마트폰에 가볍게 기록해 두고, 자기 전에 옮겨 적어도 좋을 것 같다.
 
∴ 결국 행동하는 자가 모든 것을 얻는다
속으로 ‘성공하고 싶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 수도 없이 생각하지만, 정작 행동으로 크게 옮긴 것은 없다. 바쁘다는 핑계와, 안일해지는 태도에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꾸준히 독서하는 것은 칭찬해주고 싶지만, 행동으로 움직여야 한다. 생각의 늪에서 실행의 초원으로 나가야 한다.
최대한 많고 다양한 씨앗을 뿌리고,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요즘은 투잡러가 아닌 N잡러가 가능한 시대이다. 잠을 자는 시간에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나는 평생 노동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