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역행자 자청님이 강력히 추천한 책 클루지(Kluge)를 읽었다. 클루지란 ‘서투른 또는 세련되지 않은 해결책’ 혹은 ‘고장 나기 쉬운 애물단지 컴퓨터’를 이루는 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들에 함정이 있고, 완벽하지 않은 것들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자연선택과 진화가 최고의 설계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을 이해하고 ‘클루지적 사고’에 대하 고민해 본다면 보다 나은 선택들을 할 것이고, 이 선택들이 모여 인생의 변화가 생길 것이다. 책이 다소 어려운 느낌이 있어서 천천히 읽게 되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되돌아가서 읽을 만큼 노력했다. 책의 초반부 클루지에 대한 설명과 맥락과 기억에 대한 부분을 천천히 읽으며 이해하게 되니 후반부 내용도 수월하게 이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