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습관_류쉬안

Daydream_Jake.Park 2023. 8. 26. 01:21

∴ 리뷰

오랜만에 책을 읽고 서평을 쓰게 되었다. 바쁜 일정이 생겨서 책에 소홀했던 것 같다.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며 오랜만에 ‘심리습관’에 대한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2020년에 나온 책이지만,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 그대로 심리습관에 대한 책인데, 내가 공감하는 부분과 배워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 이 책을 왜 이제야 읽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까지 드는 책이었다. 그만큼 좋은 내용들이 많았으며 ‘감정, 자율, 이성, 관계’ 크게 네 가지의 큰 틀을 가지고 책을 집필하였다.

 

책의 저자에 대해 찾아보니 중국의 올림픽 메달리스트이면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은 분이었다.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책들을 많이 집필하였다.

 

∴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 부족한 자기애가 우리를 정서적 협박에 휘둘리게 한다

‘정서적 협박(Emotional Blackmail)' 먼저 자기 자신을 돌보고 자신과 잘 지낼 줄 알아야, 진정으로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 나의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고, 지나치게 남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 불편한 감정을 억누르지 않아야 내 안의 분노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

나도 한번씩 욱하는 경향이 있는데, 의식적으로 노력하다 보니 조금은 이런 성향이 변했다. 한 번씩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생각에 잠긴다. ‘이게 과연 화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어떨까’ 조금은 진중하고 깊게 생각해 본 다음 언행을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감정을 제어하려 하지 말고 평화롭게 공존하자. 나이가 중요하진 않지만, 분노와 화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 당신이 돈을 들여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하고도 운동하러 가지 않는 이유

부제를 읽자마자 뜨끔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을 그 자체만으로도 피곤한 일로 여기고, 이를 피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을 ‘생각하지 않는’ 쪽을 선택한다고 한다. 이것이 ‘결정 피로(Decision Fatigue)’이다. 여기에 더해 ‘과도한 가치 폄하’란 현재의 즐거움에 집중해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이익을 과도하게 평가절하하는 심리라고 한다. 우리가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하고 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내가 해야할 일에 대해 공약을 걸어보고, 장기적인 큰 목표 아래 작은 단계성 목표를 설정해 보자. 성공은 아니더라도 성장은 이어져야 한다.

 

∴ 잡념을 없애고 싶다면 주변의 잡동사니부터 치워라

주변 정리를 하고 나면 정신이 맑아진다. 복잡한 마음이 생긴다면 방 청소를 하고 있다. 예전부터 해오던 습관인데 책을 읽으면서 리마인드 하게 되었다. 특히 요즘 현대인들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만큼 정신이 분산되기 쉽고 ‘산만함’은 이미 고질병이 된 셈이다.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명상이라도 해보자. 집중력과 맑은 정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대청소 예정.

 

∴ 완벽함보다 실행이 낫다

말보다는 행동. 너무 완벽함을 추구하다보면 시작도 하기 전에 지칠 수가 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실행에 옮겨야 한다. 여러 책을 읽으면서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자청님의 ‘역행자’에서도 행동, 즉 실행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기억에 남는다.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책을 읽지는 않지만, 독서가 습관이 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여유가 생기면 책을 잡는다. 짧은 시간이라도 몇 장을 읽기 시작하면 일주일에 한 권씩은 읽게 되는 것 같다. 작은 시간들이 모여 엄청난 효과를 일으키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매김한다. 완벽하려 하지 말고 일단 시작을 해보자. 독서 다음은 운동과 경제 공부가 목표가 되었다.

 

∴ 용감하게 무지를 인정하는 것은 일종의 슬기다

쓸데없는 자존심은 미래에 나를 더욱 무력하게 만든다. 나의 부족함과 틀렸음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솔직하게 나 자신을 마주하자. 실패는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니며, 용감하게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 일종의 슬기다! 모름을 인정하고 조금씩 배워나가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쪽팔림과 자존심 때문에 순간을 회피한다면 미래에는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다.

 

∴ 바른 마음가짐을 가지면 모두가 당신과 절친이 되려 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어렸을 적부터 항상 해오던 말씀이 있다.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청소년기와 성인이 되면서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는 잠깐 다른 생각을 하게 된 적도 있다. 착하게 산다는 게 호구로 보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결국 악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은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된다. 나에게 큰 피해를 끼치지 않았더라도, 가까이하고 싶지 않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기 때문이다. 오늘날 사회관계망 서비스의 폭격 속에 사람들은 스마트폰과 함께 ‘다 함께 홀로’의 삶을 살고 있다. 직접 만나지 않아도 온라인과 스마트폰으로 사회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간다. ‘인복’은 사람들과의 소소한 교류 속에서 차곡차곡 쌓여간다고 한다. 바른 마음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