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_엠제이 드마코

∴ 리뷰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며 발명가인 엠제이 드마코가 쓴 책이다. ‘천천히 부자 되기’에 반대하는 혁신 전문가이며 작가이기도 하다.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세 가지의 길과 부의 방정식을 통해 각 차선의 길을 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설명해주며, 왜 우리가 추월차선을 달려야하는지 얘기해준다.

 

나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고, 빠르게 부를 이루기 위해선 인도에서 서행차선, 서행차선에서 추월차선으로 올라가야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인도와 서행차선을 달리고 있겠지만, 추월차선으로 갈아타기란 여간 쉬운 게 아닐 것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우연히 본 람보르기니 차주와의 1분 남짓한 얘기가 그의 인생을 바꾸었고, 작은 변화를 시작으로 엄청난 노력의 추월차선으로 빠르게 부를 이루었다. 우리에게도 임팩트있는 동기부여가 있을 것이다. 나 또한 1년 전, 작가와 비슷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그 동기부여로 인해 경제와 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인도에서 서행차선으로 올라왔다. 이제는 추월차선이 목표가 되었다.

 

∴ 백만장자는 사건이 아니라 과정에 의해 만들어진다 (Page. 41)

-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모두 신중하게 설계한 과정을 거쳐 돈을 벌었다. 부를 얻는 것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1년, 2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부를 쌓을 수도 있겠지만 엄청난 운도 필요할 것이다. 나는 장기적으로는 최소 10년은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과정을 건너뛰지 말고, 결과만을 기대하지 말자. 내가 목표하는 시기까지의 노력과 열정들은 나를 추월차선으로 올라타게 할 양질의 좋은 거름이 될 것이다.

 

∴ 부를 향한 재무 지도 세 가지 (Page. 46)

- 부를 향한 재무 지도 세 가지,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세 가지의 길을 얘기한다. 우리가 선택한 길은 우리의 신념을 결정지을 것이다. 여기서 인도는 가난, 서행차선은 평범한 삶, 추월차선은 부라는 목적지를 향한다. 현재 재정 상황이 불만족스럽다면 지도를 바꿈으로써 가치관과 신념을 바꿔야 한다.

 

∴ 부자처럼 보이는 것과 진짜 부자인 것의 차이 (Page. 63)

- 부의 3요소 즉 3F는 가족(Family, 관계), 신체(Fitness, 건강), 그리고 자유(Freedom, 선택)을 말한다.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고, 행복을 얻는다고 말한다. 부는 물질적인 소유가 아닌 가족적인 친밀한 관계, 신체와 건강, 그리고 자유가 바탕이 될 때 얻어진다. 특히 부의 3요소 가운데 자유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자유가 보장이 되어야 건강과 관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 평범하다는 것은 현대판 노예라는 뜻이다 (Page. 68)

-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붐비는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한 후 여덟 시간을 일하는 것.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의 노예가 되는 것을 보통 50년간 반복한다. 앞서 읽은 부읽남 정태익님의 책 ‘부동산 투자수업’에서도 현대판 노예를 설명해주며 내 머릿속을 뒤흔들어놓았다. 충격적인 팩폭으로 인해 이번엔 데미지가 조금은 덜한 것 같다.

 

세계가치조사보고서는 ‘소비지상주의’가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결론짓고 있다. 사고할 능력이 있다면 사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가 껌 한통을 살 때 가격을 보고 조바심을 냈던 적이 있는가. 껌 한통으로 나의 경제나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이 가지 않는다. 어떤 금액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은 굳이 그 금액을 따져 볼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통한다. 감당 여부를 생각해야만 한다는 것은 내가 그럴 돈이 없거나, 그 물건이 생각보다 불필요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자.

 

∴ [부제] 평범한 인생행 ‘서행차선’ (Page. 87)

- 서행차선의 부의 방정식은 ‘부 = 직업 + 투자’라고 정의한다.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서행차선을 달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책임과 의무를 느끼는 길이다. 서행차선으로는 절대 젊은 시기에 부를 이룰 수 없고,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서야 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얘기한다. 주 5일을 일하며, 기분 투자시간 대비 수익률은 마이너스 60% 즉 5대2임을 강조한다.

 

∴ 서행차선을 벗어나는 비밀의 출구 (Page. 125)

- 서행차선 부자와 추월차선 부자의 12가지 차이

→ 서행차선 부자가 재산을 모으는 데는 30년 이상 걸린다. 추월차선 부자는 10년이 걸리지 않는다.

→ 서행차선 부자는 중산층 주택에 산다. 추월차선 부자는 호화로운 저택에 산다.

→ 서행차선 부자는 MBA를 딴다. 추월차선 부자는 MBA를 딴 사람을 고용한다.

→ 서행차선 부자는 일하는 데 시간을 쓴다. 추월차선 부자는 시간이 자기를 위해 일하게 만든다.

→ 서행차선 부자는 고용된다. 추월차선 부자는 고용한다.

→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통제 가능한 변수 중 하나인 ‘지출’을 줄이려 노력한다.

→ 서행차선 부자들은 중산층을 벗어나지 못한다.

 

∴ [부제] 세 번째 문, 추월차선의 길 (Page. 137)

- 추월차선이란 무엇인가? 서행차선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로 정의가 된다면 추월차선은 최대치의 통제력과 영향력을 발휘한다. 본인 소유의 사업이나 자영업, 기업이 중심이 된다. ‘중산층’의 한계를 뛰어넘고 빠르게 돈 버는 과정을 거친다.

시간은 돈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지식과 의식을 계속해서 확장해간다. 부의 방정식은 ‘부 = 순이익 + 자산의 가치’이다. 지도를 제대로 사용한다면 ‘이익’이나 ‘자산 가치’, 또는 이 둘 모두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부를 향해 다가가는 길이다.

 

☞ 추월차선식 부에 대한 우화

이집트 파라오의 젊은 조카 추마와 아주르의 피라미드 건설

→ 직접 돌을 들어 올리지 말자. 나 대신 돌을 들어 올릴 시스템을 구축하자.

 

∴ 추월차선 진입을 예고하는 다섯 가지 사업 씨앗 (Page. 170)

 임대 시스템(부동산, 라이센스, 특허)

 컴퓨터·소프트웨어 시스템(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사업)

 콘텐츠 시스템(책, 블로그, 잡지)

 유통 시스템(프랜차이즈, 체인점, 네트워크 및 텔레비전 마케팅)

 인적 자원 시스템

- 추월차선 진입을 예고하는 다섯 가지 사업 씨앗이다. 내가 도전해볼 세 가지를 일단 표시했다. 임대 시스템의 부동산과 콘텐츠 시스템의 책, 블로그이다. 앞선 리뷰에서 결과만을 기대하지 말고 일련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조금씩 보완해나가며 씨앗을 뿌려나갈 것이다.

유통 시스템의 프랜차이즈와 체인점은 장기적으로 계획해볼 것이다. 돈이 열리는 나무의 씨앗, 우리나라의 자영업, 특히 음식점과 카페의 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비율이 높다. 책을 읽으며 각 나라의 환경과 배경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하고 싶은 사업보다 사람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준비해야겠다고 판단했다.

 

∴ 수백 가지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당신이다 (Page. 206)

- 내가 내린 선택들이 모여서 과정이 되었고, 그런 과정이 지금의 나와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었다. 현재의 나는 내 인생에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선택한 결과이다. 선택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큰 차이를 벌이는 특징이 있다.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몇 년 후 엄청난 결과의 차이로 나타난다. 젊으면 젊을수록 선택의 마력은 크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부제] 운전자를 위한 조언 : 나은 선택과 나은 인생 (Page. 216)

 최악의 결과 분석(WCCA) : 잠재적인 위험 파악, 이에 대한 대안 선택

→ 이 선택에 따른 최악의 결과는 무엇인가?

→ 그 결과가 나올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 그 정도 리스크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

 가중평균 의사결정 매트릭스(WADM)

→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결정을 내리는 데 관련된 요인을 파악하고, 세부 요소를 고려하여 중대한 결정을 내려라

 

∴ 역풍으로 작용하는 사람들에게 등을 돌려라 (Page. 226)

- 사회적 중력은 내가 특별하기보다는 평범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 나를 정말 위하는 사람들은 가족과 찐친들일 것이다. 해로운 관계는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특별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다. 좋은 관계를 이루어 일련의 과정들에게 촉진제 부여하자.

 

∴ 시스템과 돈 나무를 키우는 교육 (Page. 240)

-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계발해야 하며, 졸업과 동시에 학습을 그만두는 것은 부에 대한 자살 행위다. 교육은 내가 부를 얻는 길로 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요소다. 자유로운 세상에 대한 가장 큰 모욕은 지식을 충분히 이용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세상이 진화하면 내가 받는 교육도 그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범한 사람으로 머무르게 될 것이다.

‘시간이 없다’ 핑계일 뿐이다. 화장실 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등 하나의 시간 프레임 안에서 두가지 목표를 달성하자. 내 생활 자체를 교육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다.

 

∴ 진입 장벽이 높거나 남달리 탁월하거나 (Page. 271)

- 진입 장벽이 낮을수록 그 길의 유효성은 감소하는 반면 경쟁은 치열하다. 반대로 진입 장벽이 높을수록 그 길은 더 견실하고 튼튼하며 경쟁은 드물고, 전자의 경우에 비해 덜 뛰어나도 살아남을 수 있다. 현재 인터넷 블로그가 유행이다. 백만장자 블로거가 되기란 쉽지않다. 진입 장벽도 많이 낮은 편이다. 낮은 진입 장벽을 넘어서려면 ‘탁월함’이 필요하다.

 

∴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소유한다 (Page. 329)

-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누구나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사람은 아이디어의 주인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소유한다. 아이디어가 ‘가능 속도’라면 실행은 ‘실제 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