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다음 독서모임이 ‘역행자’라는 책이라고 선정이 되었을 땐 처음 듣는 책이었는데 검색해보니 베스트셀러였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인생 책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최근 읽은 책 중에 가잡 집중이 잘되었고,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여졌다. 역행자는 순리자의 반대말이다.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순리자라 말한다. 5퍼센트의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를 역행자라고 한다.
책의 저자 자청은 흙수저 오타쿠에서 30대에 돈, 시간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은 자수성가청년이다. 줄여서 자청이라 부른다고 한다. 역행자가 되기 위한 7단계 모델을 설명하면서 독자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준다.
7단계 모델 중 가장 주의 깊게 본 내용이 ‘자의식 해체(1단계)’와 ‘뇌 자동화(4단계)’이다. 모든 단계가 중요하겠지만, 나에게 가장 필요한 단계라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을 객관화하여 인정하고, 배움을 토대로 나를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가 생각해야한다. ‘뇌 자동화’ 파트에서는 22전략과 오목이론 등을 얘기하며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심리학, 마케팅, 과학 지식 등 다방면의 지식을 책을 통하여 배웠으며,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인 ‘다독, 다작, 다상량’ 3가지를 강조한다. 다독과 다상량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다작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도 도전!
∴ 자의식 해체
- 스스로 멍청하다는 것을 인정하자. 질투하는 대상보다 못하다는 걸 인정하고, 그에게서 배울 점과 나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고심해야 한다. 자의식 해체에도 크게 3단계가 있다. ‘탐색’, ‘인정’, ‘전환’이다. 내 감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질투와 시기에 대한 감정을 인정한다. 그런 감정을 느끼는 상대에게서 배울 점을 찾는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경계면을 말랑하게 만들어야 한다.
∴ 정체성 만들기
- 정체성 변화에 좋은 방법은 책이라고 한다. 인간에게 거울 뉴런이라는 게 있어서 타인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것과 비슷한 반응을 뇌에 일으킨다고 한다. 나는 원래 자기계발서를 싫어했다. 허구한 날 똑같은 소리만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너무 깐깐하고 비판적으로만 보지말자, 열린 마음으로 성공 스토리를 읽고 내 마음과 삶을 동기화해보자.
두 번째는 ‘환경 설계’다. 이 부분은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라서 뿌듯했다. 환경을 변화시키고 그 환경에 내가 변화되어 가는 것. 그것이 처음엔 힘들지라도 평판이라는 민감한 부분을 자극시켜주어 날 움직이게 한다. 나 스스로를 믿기보다 환경 설정을 더 중요시해보자.
∴ 유전자 오작동 극복
- 인간은 새로운 도전을 꺼리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일평생 인생을 장악할 수도 없이 돈과 시간으로부터 속박되어 살아간다. 내가 현재 만족스러운 삶을 산다면, 지금까지 유지해온 습관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 뇌의 칼로리 소모를 낭비하지 않도록 진화했다는 것. 그렇기에 새로운 일을 배우는 것에 대해 거부감은 본능적이다. 오작동을 이겨내고 일단 작은 도전이라도 시작해야 한다. 첫 걸음이 중요하다. 나는 다작을 새롭게 시작했다. 다독과 다상량은 진행중이다. 1년 뒤 블로그 글의 수를 확인해보자.
∴ 뇌 자동화
- ‘뇌의 복리’, ‘독서 빈부 격차는 경제적 빈부 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 정말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던 파트이다. 그리고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몇백 년 전에 살았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책 읽기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였다. 저자는 22전략을 얘기했다. 2년동안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썼다는 것.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책 읽기와 글 쓰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나는 일단 11전략을 실행해보려 한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하루 1시간은 꼭 책을 읽도록 하겠다.
- 오목이론, 오목은 수만 잘 둔다면 끊임없이 공격할 수 있다. 다른 돌과 연계하여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고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한번 부자의 길로 올라탄다면 기하급수적으로 돈을 축적하는 것 또한 같은 이치이다. 눈 앞의 이득과 소득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두는 수를 오목 이론이라 부른다.
-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
→ 안 쓰던 뇌 자극하기 :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다양한 루트로 경험해보기
→ 안 가본 길 가기 :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가보기, 다양한 길로 운전해보고 다니기
→ 충분한 수면 : 매일 7시간 이상 자기(낮잠은 30분 미만)
- 열심히 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말자. 자위에 불과하다. 미라클 모닝도 좋고 가끔 밤을 새워야 할 때도 있겠지만, 그게 정말 나한테 맞는 건지 잘 판단해야 한다.
∴ 역행자의 지식
- 이 파트에서는 기버이론, 메타인지, 타이탄의 도구, 확률게임 등 다양한 이론과 방법들을 설명한다. 나는 여기서 일단 내가 배워야할 것이 메타인지와 타이탄의 도구라 생각한다. 메타인지는 쉽게 말해 자신을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더 쉽게 말해 ‘자신의 능력을 아는 능력’이다. 이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와 실행력이다. 책을 읽었다면 그 내용만 익히는게 아니라 실행에 옮겨 실패를 통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 타이탄의 도구는 다양한 지식을 교육 혹은 책을 통해 공부하여 타이탄의 도구들을 모으는 것이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교육, 다양한 분야의 모임, 스터디 등을 통해 나를 위해 싸워줄 도구들을 모으는 것. 온라인 경제 독서 스터디를 진행중이지만, 더 집중할 수 있는 오프라인 교육도 찾아보자.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 돈을 버는 근본 원리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이다. 결국 핵심은 사람들이 어떤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지,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아내야 한다. 무자본 창업이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정체성을 변화하고 관련된 20권의 책과 유튜브 등을 바탕으로 시작해보자. 최초의 실행이 중요하다. 관심있는 교육이 있다면 일단 먼저 신청하고 도전해보자.
∴ 역행자의 쳇바퀴
- 뇌는 인간을 쉬게 만들지 않는다. 도파민을 달라고 채찍질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목표를 이루면, 그다음 목표를 설정하고 이뤄내라고 명령한다. 목표를 설정하고 이뤄나가면서 실패도 무조건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 또한 성장의 기회라 생각해야 한다. 현실에서 실패와 높은 과제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레벨업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그리고 자유가 가까워질 것이다.
∴ 앞으로 읽어봐야 할 책 리스트
- [부자의 그릇(이즈미 마사토)]
- [클루지(개리 마커스)]
- [생각에 관한 생각(대니얼 카너먼)]
- [정리하는 뇌(대니얼J. 래비틴)]
-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한스-게오르크 호이젤)]
- [더 시스템(스콧 애덤스)]
- [미치지 않고서야(미노와 고스케)]
- [욕망의 진화(데이비드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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