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경주]분위기 있는 오크냅 러스틱 커피

Daydream_Jake.Park 2023. 4. 21. 23:44

벚꽃이 지고 진분홍의 겹벚꽃이 피는 시기.

날씨는 살짝 흐렸지만, 평소 즐겨가던 러스틱 커피를 다녀왔다.

차로만 갈 수 있고, 너무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 마음에 들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러스틱 커피는 경주 외동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겹벚꽃으로 유명한 불국사와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있다.

아주 촌구석에 있기 때문에 자차가 아닌 이상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 힘든 곳이다.

※ 영업시간 : 10:00 ~ 19:00(매주 수요일 휴무)

※ 주차장 : 카페 주차장 보유

카페 입구부터 감성적인 자전거로 인테리어를 해놓았고, 가구에 쓰이는 나무의 향이 물씬 풍긴다.

1층은 가구를 제작하는 스태프 전문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 같고,

2층이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1층 벽에 붙어있는 오크냅 러스틱 커피(카페)의 과거 모습들.

카페는 예전 작은 마을의 교회로 운영된 곳으로 보이며, 리모델링해서 현재의 카페로 탄생했다.

직접 제작한 듯한 원목가구들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곳곳에 푸른 화분들이 즐비하여 모던한 느낌보다는

아늑한 느낌으로 숲속의 별장 같은 느낌이 든다.

위의 사진은 메뉴판이니 참고하시길!

우리가 앉은 자리. 다행히 점심시간 근처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 않았다.

평소에는 사람이 많지만, 오늘은 창가 쪽 넓은 자리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원목 가구들과 LP 플레이어, 분위기 있는 화분들이 카페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다행히 손님이 많지 않아서 사진 찍는 것도 여유로웠다.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는 걸 추천.

드디어 우리가 시킨 커피와 차, 딸기라떼! 디저트까지...

유명한 카페들의 커피 가격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 오랜만에 온 손님들을 위해 플렉스!

외부 풍경은 유럽의 작은 마을을 보는 듯하다.

논밭과 함께 펼쳐지는 여유로운 작은 마을.

카페 곳곳에 다양한 소품들을 인테리어 해놓았고, 일부 소품들과 원목가구들은 판매도 하고 있다.

하지만 좀 비싼 감이 있다.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나만 알고 싶은 카페였지만 이제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하다.

예전과 다르게 가구와 테이블들도 재배치하여 새로운 느낌이 들었던 곳.

불국사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근처에 있으니 방문하는 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