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포항] 분위기 감성 카페, 반다이크 브라운(Van Dyck Brown)

Daydream_Jake.Park 2024. 3. 29. 20:30

저녁을 먹고 포항 연일에 있는 반다이크 브라운 카페를 찾았다.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반다이크 브라운 카페였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둠 속에 빛을 발하고 있는 카페 전경을 카메라로 담았다.

 

※ 영업시간 : 10:30 ~ 21:00

- 일요일 : 10:30 ~ 18:00

※ 주차장 : 카페 전용 주차장 이용

 

카페 입구로 들어가는 길.

섬세한 조명과 조경으로 출입구까지의 길도 분위기를 자아낸다.

 

카페 메뉴판

늦은 시간이라 꿀 고구마 라떼와 아이스 자몽차를 주문.

 

각양각색의 케이크와 디저트류도 함께 판매한다.

(근데 조금 비싼 것 같다)

 

반다이크 브라운 카페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시로모찌

역시나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이미 솔드 아웃.

 

주문을 하고 출입문을 나와 정원을 둘러본다.

이 카페는 건물도 예쁘지만, 푸른 조경 속 선명한 조명의 조화가 멋스러운 것 같다.

 

다시 1층으로 들어와 앉을 공간을 찾아본다.

넓고 길게 이루어져 있는 1층 마지막 방에 시선이 고정된다.

 

단순 깔끔하게 정리된 좌식 공간.

 

그 반대편에 있는 약간은 프라이빗 한 공간이다.

콘센트도 있어서 스터디 혹은 작업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보인다.

 

2층으로 올라오니, 손님들이 제법 보인다.

1층과는 다르게 편안한 소파도 제법 보이고,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는 자리들이 있다.

 

학교에서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일자형 테이블과 의자들 또한 2층 한편을 차지하고 있다.

 

그 반대편 방에는 단체 손님용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다.

여러모로 혼자 방문하는 손님부터 단체 손님까지 섬세한 테이블 세팅이 마음에 드는 곳이다.

 

마지막 3층은 스터디를 위한 공간이 아닌가 싶다.

조금은 구석진 연일의 카페에 학생들이 찾아올 일은 크게 없겠지만,

조용히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기 위해 방문하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카페를 다 둘러볼 때쯤 진동벨이 울렸다.

주문한 따뜻한 꿀 고구마 라떼와 아이스 자몽차가 나왔다.

 

1층의 프라이빗 좌식 공간으로 이동했고,

조용한 곳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창가는 통창으로 은은한 조명과 정갈한 외부 모습을 즐길 수 있었다.

 

반 다이크 브라운, 내가 아는 반 다이크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소속의 축구 선수인데...

친절하게 테이블 한편에 있는 카페 안내글.

화가였다.... 안토니 반 다이크의 작품에 녹아있는 브라운.

과테말라 원두를 정성 들여 로스팅 했을 때 나타나는 브라운.

'반 다이크 브라운' 카페로 탄생(?)

 

카페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정원의 모습이 눈에 띈다.

지역 유일의 자연 생태공원이 위치한 운제산 끝자락.

조금 더 따뜻해졌을 때 정원에서 마실 수 있는 따뜻한 커피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