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ime

[경주] 불국사 고즈넉한 카페 연목

Daydream_Jake.Park 2024. 3. 17. 11:32

경주 불국사 근처의 고즈넉한 카페 연목을 다녀왔다.

벚꽃 시즌에는 엄청 붐비는 불국사 인근.

조용한 주말에 가볍게 다녀올만한 곳이었다.

 

 

※ 영업시간 : 11:00 ~19:00(L.O 18:30)

3월은 대관 예정이 있는 관계로 월~목은 휴무라고 한다.

※ 카페 옆에 별도 주차장이 있지만, 여유 있는 공간은 아니다.

인근 골목에 주차하기 수월하니 주차장이 만차라면 골목을 이용하자.

식사를 하고 온 터라 음료와 커피 위주로 주문을 했다.

나는 베스트 메뉴인 흑임자 크림 라떼로.

뭔가 앤티크 한 것 같으면서도 모던한 실내 모습이다.

고풍스러운 모습과 약간 붉은 실내의 색이 잘 어울렸다.

여러 방이 나누어져 있고, 천장은 기존 원목에 보수공사를 한 듯하다.

테이블마다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 같다.

아주 작은 모습들까지 섬세하게 신경 쓴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진다.

별도 출입문으로 이어지는 것인지, 측면의 길은 산책로라고 하기에는 좁다.

그렇지만 분위기가 넘사... 특히 밤에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을 것 같다.

외부로 이어지는 문인데, 나갈 때는 이곳으로 나가도 좋을 것 같다.

리턴 테이블도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든다.

주문한 흑임자크림라떼가 나왔다.

정말 너무 진한 맛이었기에, 나에겐 조금 아쉬운 맛이었다.

커피의 느낌이 아닌 죽 같은 느낌...

다른 커피들도 나왔다. 단호박 라떼와 순두부 크림라떼

단호박 라떼는 달달한 호박차의 느낌.

순두부 크림라떼는 순두부 맛은 크게 안 났던 듯? 일반적인 라떼 느낌.

이름만 순두부가 들어간 것인가?

 

제일 맛있었던 딸기 생크림 팬케이크

딸기가 엄청 싱싱한 맛이었고, 팬케이크 내부에도 많이 들었다.

이건 맛있다!

드라이브 삼아 방문했던 불국사 인근 카페 연목

고즈넉한 느낌과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곳.

커피는 조금 아쉬웠지만, 카페 특유의 분위기에 취해 감탄을 자아냈던 곳이다.

어른들이 참 좋아할 만한 곳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