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예전보다 경계가 사라졌지만, 우리 사회는 더욱 외로움이 더해지고 있다. 보여주기식 SNS로 인해,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부러움과 시기, 질투가 만연하고 있다. 타인과 가까워졌지만, 마음은 멀어졌기에 자존감이 더욱 중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의 경계는 더욱 허물어질 것이고, 미래를 준비(?) 하기 위해선 건강한 자존감이 필요하다.
나 자신을 사랑하면, 인생이 심플해진다. 혼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내게 중요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 때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길 포기해서는 안된다. 아주 주옥같은 말이다. 내 인생을 챙겨보자.
∴ 사랑 패턴을 보면 자존감이 보인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사랑을 쉽게 끝내지 못한다. 누가 보더라도 상대의 마음이 식었고, 사랑하지 않는 마음이 보이지만, 참고 견디며 그 관계를 유지한다.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다.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이별이 행복의 지름길일 때도 많다. 그렇다고 노력도 하지 않고 연인과 헤어질 생각은 하지 말자.
∴ 평가가 아닌 과정에 몰두하라
아주 주옥같은 문장들이 너무 많다. 성숙한 부부와 연인들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 곧 내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 한 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니 누워서 침 뱉는 일은 하지 않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해야 한다.
일이면 일, 가정이면 가정, 주어진 시간과 내 몸은 한정적이다. 모든 부분에서 가치를 인정받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과정에 대해 내가 노력하고 집중한다면 향후 평가가 좋을 확률이 높다.
∴ 직장 만족도, 직업 만족도, 자기 만족도를 구분하라
직장과 직업, 꿈 세가지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아주 느낌 좋은 부분이었다. 내 직업은 엔지니어이고, 내 직장은 OOO이라는 곳이다. 내 꿈은 무엇일까? 그냥 무탈하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사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건 모두가 바라는 생각이지 않을까. 내 꿈은 무엇일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요즘엔 저자처럼 나도 글을 쓰는 작가가 되어보고 싶다.
또한 우리는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퇴근 이후의 삶을 위해 살아간다. 근무시간에 받은 스트레스를 가정까지 들고 오지 말자. 직장은 직장일 뿐이다. 컴퓨터 전원을 내리듯, 머릿 속도 스위치를 오프한 뒤에 가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물론 직장에서 주어진 시간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 결정 장애에 빠진 사람들
결정을 잘하기 위한 조건에는 첫 번째 ‘적절한 타이밍’, 두 번째 ‘자신이 결정하는 범위’, 마지막으로 ‘세상에 옳은 결정이라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어떤 결정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정한 그 이후에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나 스스로 결정을 하고 책임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뜨거운 감정 다루기
감정이 날씨와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감정에 불만스러운 것이 날씨가 맑으면 햇살이 강해서 싫고, 비가 오면 습해서 싫다는 것이다. 나도 공감하지만 자존감이 낮은 것과는 별개로 부정적인 사람이지 않을까 한다. ‘날씨가 맑아서 오늘은 산책하기 좋은 날씨네’, ‘오랜만에 비가 오니 운치가 있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날씨는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변하는 날씨에 내 감정을 소모해 봤자 무엇이 좋겠는가.
∴ 자존감 회복을 위해 버려야할 마음 습관
나는 항상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고 노력한다. 아니, 노력이 아니라 애쓴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불평과 비난의 늪에서 빠져나와야만 나와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다. 불평의 감정들이 갑작스럽게 튀어나온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일시적인 감정의 카타르시스 정도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고조된 감정이 가족 혹은 친한 지인들에게 나온다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상대방 또한 엄청난 스트레스로 힘들어 할 수 있다. 조심해야 할 습관이다.
또한 마음이 예민해진 사람들은 사소한 자극에도 격한 반응을 보인다. 멘탈적으로 강한 사람이 되어야 내 마음도 평안할 수 있다. 중요도를 낮게 평가하고 그러려니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화되고 자존감도 높아지지 않을까.
∴ 지금! 여기!
‘here and now!' 지나간 문제나 앞으로 닥칠 문제를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할 일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현재에 집중하면 문제 해결을 앞당길 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력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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