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상 감성 가옥 카페, 보우하사(Bowhasa)!
주말의 마무리는 역시 분위기 좋은 카페 방문하기
황리단길은 항상 붐비기 때문에 조용한 신상 카페를 찾는 도중,
완전 내 스타일의 카페를 찾았다. 보우하사(Bowhasa) 카페이다.
오픈한지는 정말 얼마 되지 않은 듯했다.

입구부터가 옛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 기대감이 더해졌다.
처음에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헤맸다는... 철제 문이 닫혀있어서 진짜 입구인 줄 몰랐다.
※ 영업시간 : 12:00 ~ 19:00 (L.O 18:30) 매주 화요일은 휴무!
별도 주차장은 없지만, 주변 골목에 주차하기는 수월했다.
조금 더 유명해지면 주차하기가 곤란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메뉴는 위의 사진을 참고.
크림 라떼는 품절이라서 바닐라빈 라떼와 시즌 티로 주문.
오란다가 유명해 보였는데, 배가 불러서 패스.

입구에 들어설 때 찍은 외부의 테이블.
살짝 추워져서 실내로 향했다.

사장님 내외의 부부신 것 같았는데, 인스타 찾아보니 실제로 그러하다. 선남선녀 사장님.

사장님 안 계실 때 찍은 사진들, 되게 정갈하고 깔끔한 느낌
드립 커피가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커피향이 너무 좋았다.

오란다를 포함한 디저트들.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해서 먹어보기로.
정말 내 취향의 카페여서 재방문 하고 싶다.

옛 가옥을 리모델링하셨겠지만, 그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놓은 듯했다.
일제 강점기 시절 경주역장의 관사였다고 한다.

프라이빗 한 룸도 있는 듯하다. 문은 별도로 없지만,
조용히 지인들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
저녁시간이 되자, 대부분 손님들이 나갔기에 여유 있게 카페를 둘러보고 사진도 찍었다.
우리 갔을 때만 해도 거의 만석.
화장실도 옛 감성이 묻어나는 듯하다.
한 가지 아쉬운 건, 화장실이 조금 좁다.
뭐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지만.
시즌 티와 아이스 바닐라빈라떼,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니, 직접 가져다주셨다.
시즌 티의 향은 좋았고, 바닐라빈라떼는 일반적인 맛이었다.
드립 커피 향도 좋고, 카페 사장님의 음악 선곡들도 너무 좋았다.
옛 가옥과 너무 잘 어울리는 잔나비의 노래들이 많이 흘러나왔다.
오랜만에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카페가 생겼다.
다음에 가게 된다면 오란다 리뷰를 써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