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_우석(브라운스톤)
느낀 점
- 경제 공부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싶었지만, 혼자서 책을 읽고 유튜브를 보는 것은 한번씩 게을러지는 나에게는 힘든 부분이 있었다. 강제성이 좀 필요했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 독서모임에 들어오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괜찮았던 부분은 포스트잇을 붙이는 좋은 습관이 생겨서, 리뷰를 쓸 때도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다. 좋았던 내용과, 나에게 필요했던 내용들 위주로 정리를 좀 해보았고, 블로그를 통해서 다시 재정리를 하게 되었다.
- 아직 나에게 경제, 투자, 재테크는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확실하게 다짐한 부분은, 나만의 투자 가이드라인과 방법을 찾자! 부동산과 주식 등의 분야에서도 정보력을 떠나 내가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확고한 방향성과 가이드라인을 생각해보자.
소크라테스 철학의 투자 적용
- ‘너 자신을 알라’ 나 자신을 알고 난 뒤에야 찾은 내게 맞는 투자법을 알야아 한다.
투자의 성공도 자기 자신을 아는데서 출발한다. 나에겐 어떤 투자가 맞는지, 어떤 방식이 나은지 전략적인 사고를 한 뒤 접근해야 한다.
지금까지 내가 나를 되돌아 봤을 때는 주식, 코인 등의 투자보다는 부동산, 적금 등의 투자가 더 맞는 듯 하다. 주식과 코인을 할 때는 하루에 수도없이 차트를 뒤져 현실 생활에 집중할 수 없었고, 부동산은 내가 더 심도있게 고민하고, 임장을 통해서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어떤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 듯 하다. 조금 더 고민을 해보자
하이에크 -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 선부자론, 누군가가 먼저 부자가 되어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표현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한 경쟁을 시사하며 부자를 바라보며, 부자를 꿈꾸고 결국엔 사회경쟁을 통해서 앞서 나아가는 모습들, 현대사회가 발전하려는 좋은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결국 경쟁에서 뒤쳐지는 패배자(?)의 모습들 또한 생각이 났다. 내가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사회에 발을 내딛었을 때, 경제, 정치, 사회적인 영향들이 내 삶에 영향을 끼치는 걸 느낄수 있었고, 살아남기 위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경쟁에 또 다시 뛰어들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경쟁해야하는 현대사회의 현실적인 모습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도시의 요소 - 자녀 교육과 안전 위주
- 아직은 부동산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결국 사람들은(특히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자녀 교육(학군)과 안전이 우선시되는 곳에 살고 싶어한다. 책을 읽으며 반대되는 생각을 해보았다.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화가 되고 있는 혼인율과 출산율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딩크족 혹은 아기를 1명만 낳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다. 학군도 학군이지만, 딩크족에게는 교통과 상권이 발달한 곳이 더 살고싶은 곳이지 않을까
애덤스미스 국부론 - 분업의 힘
-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특히 서울에 있는 공기업을 지방으로 이전시키며 생긴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인 시스템. 결국 지방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방침이었겠지만, 현실은 처참한 결과만 나왔다. 서울에 결국 뿌리를 내린 사람들은 주말부부가 되어, 평일만 지방에 있게 되었고, 지방의 공기업 주변 상권들은 기대 이하였다. 공기업 본사와 회의를 많이 하는 외국 바이어들이나, 중소,중견기업들은 오히려 더욱 힘들어진 실정이다.
케인스와 버핏이 사용한 2가지 투자공식
- 투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투자를 한다면 얼마나 해야 하나
예상 이익과 예상 손실 관련해서 공부를 통해 자신만의 확고한 투자 가이드라인 등을 수립하자. 주식은 정말 잘 모르지만, 적금처럼 넣는 미국주식과 삼성전자는 손실은 크게 없다. 묵묵히 넣어두고 장기전을 바라보고 있지만, 다양한 종목에 대해 공부하여 투자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된 포인트.
부자가 되려면 손실의 공포에서 벗어나라
-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의 포인트였다. 5년 전, 코인에 대해 투자(투기?)를 했을 때, 급격하게 하락하는 시점이 있었다. 그 당시 내가 투자한 돈은 나에게는 큰 돈이었기에, 덜컥 겁이 난 나머지 손해를 보게 되었고, 나의 확실한 투자 가이드라인과 방향성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코인은 생각도 하지말자.
살아남으려면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익혀라
- 하이퍼인플레이션, 화폐 가치의 하락 등 최근 유튜브를 통해 많이 본 내용들을 책을 통해서도 알게 되었다. 결국 역사적으로 주식과 부동산은 수없이 많은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실물 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우상향임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