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Say No),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
느낀 점
- 책을 좋아하는 친구한테 추천 받았던 책이었지만, 예전 읽으려다가 포기했던 책이었다. 독서모임을 통해 PDF파일이 아닌 책으로 읽게 되었고, 생각보다 잘 읽힌 책이다. 카페 기고글이라 그런지 욕도 생각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오히려 시원시원하게 읽혔다.
일단 책의 내용은 경제적인 자유! 부자가 되기위한 마인드가 겉으론 표현되어 있어보였다. 하지만 경제, 재테크 관련된 내용보다는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많았던 것 같아,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이 글이 20년이 지난 시점에 작성된 글이어서, 현재 사회적인 부분과 시대와는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인생 가치관에 대해서는 확고한 모습을 책에 표현해주었고, 그런 모습이 필자가 힘든 바닥부터 쌓아올린 경험과 내공의 밑바탕이라 생각이 들게 되어 믿음이 가는 책이었다.
예전에 읽다가 포기했던 책이었는데, 그 때 읽었다면 나의 인생에 큰 변화는 아니더라도 마음가짐은 조금은 바뀌었을 수 있지 않았을까한다.
1장 -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책이랑은 상당히 거리가 먼 나였기에, 이 부분을 읽을 때 가장 유의해서 보았다. 책을 읽는데도 효율을 극대화하여 읽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요즘은 회사에서도 조금씩 책을 보는 나로 변화시켜주었다.
- 개새끼들에게는 욕을 하자, 이 부분의 내용은 반신반의하게 한 내용이었다. 20년 전 모습과 현재 사회의 모습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더욱 개인적인 문화로 많이 바뀐 사회의 모습이고, 자칫 잘못하다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외로움을 즐겨라, 요즘의 내 모습인 것 같아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치만 크게 고통스럽진 않은 것 같다. 혼자서 책보고, 운동하고 하는 시간들이 오히려 더 즐겁다. 나를 발전시키자!
2장 - 내 삶이 힘들고 절망에 빠졌을 때
- 책을 읽으며 잘 읽히지 않은 2장이었지만, 필자의 가치관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스트레스의 뿌리를 없애라,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뿌리 채 뽑아버려라. 스트레스를 해소한답시고 빈 맥주병을 쌓아가지 말고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라. 절대 회피하지 말아라. 책을 읽고 방법론을 찾아내라. 그게 바로 스트레스를 없애는 제초제이다.
3장 - 학력, 학벌, 자격증 등이 성공에 미치는 영향
- 학력, 학벌, 자격증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 공감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객관적인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학력과 학벌이 중요하지만, 학력과 학벌, 자격증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는다면 필자가 책에서 표현한 단순 암기 잘하기의 기술은 학창시절에서 끝을 볼 것이다.
결국 요즘 사회나 회사도 학력과 학벌은 그 사람의 성실함을 보는 것으로 통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회는 학력과 학벌이 좋다면, 좋지 않은 사람들에 반해 가능성의 문은 더욱 열려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치만 꼭 학력, 학벌이 좋지 않더라도 부를 쌓는 부분은 다른 영역이라 생각한다.
4장 - 일은 어떤 일을, 어떻게, 어떤 사고방식으로 해야 하는가
- 일의 종류에 따라 부자 되는 길이 다르다, 일의 종류에 따라 재테크 및 부자가 되는 길에 관련된 간략한 설명이 되어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나의 직업과 성격을 생각했을 때는 공격적인 투자 보다는 세월이 흐르기를 기다리는 투자가 더 좋다고 믿기 때문에 주식 보다는 부동산 투자가 더 맞다는 의견이다.
- 장사를 할 때의 자세, 사업을 할 때 알아야할 것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요즘 장사와 사업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 마침 이 책에 관련된 내용이 4장에 나왔고,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구상을 하게 된 부분에 도움을 주었다. 주변 장사를 하는 지인들을 통해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듣지만, 책에서만큼 자신있게 얘기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부분만을 포스트잇과 형광펜으로 기록.
▶ 먹는 장사를 하려면 가난하고 배고픈 자들의 입에 맛있는 음식은 만들지도 말고 팔지도 말아라. 배부른 부자들이 먹었을 때 맛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식을 미리 미리 준비한 뒤에 개업을 하여야 한다.
▶ 무슨 사업이건 장사이건 간에 1,2년 동안은 이를 악물고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
▶ 절대로 “이득=판매가-원가”가 아님을 명심해라. 이득은 “고객의 신뢰도 × 고객 수”임을 결코 잊지 말아라.
▶ 폼 잡으려고 하지말고,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 모르면 배우면 된다. 나도 모르면 배운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배운다는 것은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며 결국 능력개발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공부해라.
5장 - 돈의 성질과 돈에 대한 마음가짐
- 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책 내용 중 좋은 내용 발췌)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는 두 개다. 흐르는 시간을 의미하는 크로노스와 의미있는 시간, 가치있는 시간 등을 의미하는 카이로스이다. 이 땅에서 “잘 산다”는 것은 부자로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크로노스를 카이로스로 바꾸어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미없어 보이는 지식들을 위하여 “돈이 되는 시간”을 먼저 투자하는 사람만이 크로노스의 굴레에서 벗어 날 수 있다. 그래도 인생은 즐기며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고? 장담하건대 재미있는 것만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당신의 삶 자체가 조만간 재미없어질 것이다.
- 돈을 모을 때는 날파리들을 조심해라
때론 묵직함이 필요한 것 같다. 나의 재테크 상황을 이야기하지 말아야한다. 저축도 비밀리에 하고 월급도 낮추어 이야기하며 때로는 회사가 어려워서 월급이 낮아졌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자. 필자와는 다르게 우리 가족에 대해서는 날파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날파리들은 경계심을 가져야하는게 맞다고 판단된다.
정말 친한 친구이고, 어렸을 적부터 서로의 가정사까지 알고 지내는 친구가 몇 있다. 그런 친구가 정말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줄 수는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먼저 내 가족이 우선이 되어야한다.
깨진 항아리에 물붓기는 절대 하지마라, 그 구멍을 몸으로 막아야 하는 두꺼비가 되기 싫다면 말이다.
6장 - 성공과 그 과정에서 혼란을 느낄 때
- 젊을수록 돈을 아껴라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체계적으로 돈을 모으지 않았다.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을 다녔고, 이 책을 조금 일찍 읽었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발췌)찬란한 젊음이라는 것을 “제딴에는 찬란하게” 보내면 보낼수록 중년 이후에는 쳐진 어깨를 감수하여야 할 것이다. 젊었을 때 신나게 노는데 돈을 다 써 버리고 늙어서 돈도 없이 비참하게 되는 경우는 왜 생각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젊음을 즐기면서도 부자가 되려는 것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다 잡으려는 헛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돈, 경제, 재테크 뿐 만 아니라 다른 모습들까지도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간을 우습게 여기는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져 자기 변화를 꾀하지 않으면서도 돈과 성공과 행복을 편안하게 꿈꾸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사람은 자신의 삶에 변화를 스스로 일으켜 그 어떤 분야에서든지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대시켜 나갈 때 행복을 맛볼 수 있다.
→ 요즘 내가 느끼는 감정, 내 가치를 증대시켜나갈 때의 행복을 느끼자!
7장 - 가난은 어떤 것이고, 왜 가난한 지를 모를 때
- 가난이 세습되는 이유, 부자가 되지 못하게 만드는 심리
가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장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상대적인 부의 격차는 당연한 것이고, 부의 반대로 가난이라는 것이 나타난다. 가난의 세습 또한 확률적으로 상당히 높다.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 나의 대에서 이걸 끊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을 하여야 하고, 다양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을 곰곰이 생각해봐야한다.
8장 - 부자들은 누구이고, 어떤 사고와 어떤 소비를 하는가
- 부자들의 쇼윈도 앞에서 서성이지 말아라
8장의 책 내용을 읽으면서 요즘 SNS(인스타 등)를 많이 떠올렸다. (발췌)남들이 불어넣은 이미지에 세뇌되고 타인의 판단을 우선시하며 타인에게 보이고자 소유하려는 태도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다. 요즘 허세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처럼, 남에게 지금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재화를 소유하자.